요도가와(요도강)를 소개합니다.
재일교포기업가 연구회에서 한국에 공헌을 한 재일교포기업가를 찾아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나는 오사카에 살고 있는 이유로 오사카 주변에 있는 4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인터뷰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기 때문에 정리가 되면 인터뷰 당사자에게
확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토요일 (16일) 그 중 한분과 요도바시(요도다리) 바로 옆에 있는 뉴워타니호텔에서 약속을 하였다.
뉴워타니 호텔은 오사카에서 최고급 호텔에 속한다.
이 호텔이러라우!!!!!!
나는 오사카에서 7년째 살고 있지만 그런 고급 호텔에 가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업가들을 인터뷰를 하다보니 만나는 장소가 최고급호텔 레스토랑이나 호텔 회원만이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들어가면서 어째 기가 팍 죽어 어리벙벙벙하더라구요^^^
뉴워타니 호텔은 JR오사카공원역에서 내려 오사카공원을 가로질러 가는데 가는 중간에 오사카시티홀이 있다.
3년전 오사카시티홀에서 학위를 수여 받아 추억이 있는 장소이다.
그 추억이 생각나서 한장 찰칵,,,,,,
비가 오는데도 블로그를 위해서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얼마나 정성이 갸륵한가^^!!)
저녁 7시 쯤,,,, 게다가 비까지 오니 사진이 흐쁘엿하지만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를^^^^
오사카시티홀을 지나면 5미터도 안가서 요도가와(요도강)가 있다.
요도바시(요도다리)에서 좌우로 한 컷트씩 찰칵 찰칵,,,,,,,,
그리고 요도바시를 건너면 바로 뉴워타니호텔이다.
3층에 있는 중국요리집에서 상어지느러미요리와 전복요리등 내 평생 먹어볼까 말까한
요리를 접시 바닥까지 쓸어 먹기는 먹었는데,,,
상어지느러미는 요즘 중국 부유층이 많이 먹어서 값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손바닥만한 접시 하나에 12000엔(약15만원), 전복요리도 마찬가지고,,,,,,
호텔분위기며 음식이며(여기까지는 좋았는데),,,,,
회장님과 함께 나눈 대화가,,,,,어쩨 영,,,,,,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더니,,,,,,
집에 오자마자 전부 쏟아내고 말았다.
좋은 것도 먹던 사람이나 먹지 워낙 서민체질인 나
체질상 고급은 안맞나보다,,,,,,라기 보다는!!!!!!!!!!
사실을 말하면 그 회장님과의 대화가 영,,,,나의 기분을 거슬리게 만들었다.
평소에 이제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으니 성격을 죽이고 두리뭉실 살라는 충고를 자주 듣고 있어서,,,,,,
나의 성격에 대한 반성을 엄청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될 수 있는한 방긋방긋 웃으면서 대화는 했지만,,,,,음식이 목에 걸려 버렸다,,,,,이그 이놈의 성질,,,,,,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생각한 결과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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