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소개

목포 공생원과 고향의 집

K히메 2009. 4. 6. 10:09

지난 주에는 목포 공생원을 운영하는 윤기이사장이 교토에 노인 홈 [고향의 집]을 설립하였는데

개원식에 다녀왔다.

4월3일은 고향의 집 포럼(장소;교토 젠니쿠호텔)

 

 

4월4일은 고향의 집 개원식

한일 양국의 정치 예술 학계의 유력인사를 불러 모은 윤기씨의 저력에 감탄하였다.

한국에서 전세비행기 2대가 왔다고 한다.

윤기씨는 유달국민학교 선배님이다.

목포공생원은 윤기씨의 아버지 윤치호씨가 설립하였는데 6.25때 윤치호씨가 납북되고 난 후

일본인 부인 우에노 치즈코씨가 경영하여 전쟁 고아 3000명을 길렀다하여  

일본여성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훈장을 받은 분이다.

우에다 치즈코씨 일대기가 1995년 한일합작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사랑의 묵시록]이다.

이 영화는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하는데 일정의 역활을 하였다.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대중문화 금지로

일본어가 사용된 영화는 금지되었는데

그 때문에 이 영화도 일본에서는 상영이 되었으나 한국에서는 상영할 수가 없었다.

이에 대해 메스컴에서 무조건 일본어 사용 영화를 금지 할 것이 아니라는 제기를 하였다.

 

고향의 집 개원식에 이 영화에서 윤치호역을 맡은 길용우와 부인이 참석하였고

윤치호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다시 영화가 제작되는데 윤치호역을 맡을 권혜효씨도 참석하였다.

우연히 길용우씨와 같은 좌석에 배치되어 사이좋게 사진 한장 찰칵,,,,,

 무대에서는 일본 무용이 공연되었고

 

 

 

4월4일은 고향의 집 개원식

우에노 치즈코씨는 [우메보시(한국사람이 김치를 먹고 싶어 하듯 일본사람들은 우메보시를 좋아함)가 먹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 가셨는데

그 말이 마음에 맺힌 윤기씨는 재일교포 어르신들도 김치를 먹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우메보시와 김치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노인 홈]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

 

전라북도 지사가 비빕밥을 제공하였는데 한국사람인 나에게 있어서도 감동적이었다.

 

 

 

 

비빕밥이 맛있게 보여 먹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동경에서 온 교수님들이 교토요리를 먹고싶다고 해

교토 전통요리를 먹을 수 있는 폰토쵸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넓은 화로인데 이 곳에 숫을 놓고 불을 피워 생선 육고기 야체를 구워 먹었다.

분위기는 그럴 듯했지만 가격에 비해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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