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소개

와카야마조선학교

K히메 2009. 8. 9. 14:14

소속되어 있는 코리언커뮤니티연구회에서 오사카에서 1시간 30정도 떨어져 있는 와카야마의 재일동포 연구를 위해 7일과 8일 필드워크를 하였다.

목적은 오사카나 동경등 대도시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는데 소도시의 재읽동포들 연구가 거의 없어 마침 리더교수가 와카야마시 출신인 점도 있어서 와카야마를 중심으로 연구를 하기로 하였다.

재일동포 1세들은 거의 타계하여 인터뷰를 할 수 없었고 2세들이 중심이 되었다.

 

인터뷰 중에는 와카야마조선초중급학교에 대한 것도 포함되어 있어 7일 조선학교에 갔다.

 

 

 

지금은 일본으로 귀화한 사람들이 많이 늘고, 또 귀화하지 않더라도 일본 학교로 자녀들을 보내기 때문에 한국민단 쪽의 민족학교의 학생들도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민족학교는 한국 기업의 주재원 자녀들이 들어와서 유지는 되고 있다.

조선학교의 학생들은 학교의 존망이 염려스러울 정도로 학생이 적었다.

와카야마조선학교는 한때는 100여명을 넘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유치원9명, 초등하교 28명

으로 전무 37명이 이며, 선생들은 전부 11명이었다.

 

교장실에는  이런 낫선 사진이 걸려있었다.

 

교실에 가보니 [이]가 [리]로, 이것도 낫설었다.

학생은 한 학년에  2-3명이었다.

 초등학교 2학년 교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

교실벽에는 김일성과 아이들이 교실마다 틀린 사진이지만 이미지는 비슷했다.

 

 조선학교는 1년에 한번 여름 축제를 하는데 8일저녁이라고 해서 우리도 참가한 후 오사카로 돌아오기로 했다.

학교 수익을 위해 학부모들이 텐트에서 여러가지 먹을 것을 팔고 있다.

여자 팔시름대회를 했는데 같이 갔던 박사과정의 대학원생이 참석하여 아줌마들을 제치고 1등을 하였다.

그리고 밤 11시에 오사카에 도착하였다.

즐거운 필드워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