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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가 좋네~~~

K히메 2018. 9. 3. 07:43

 

 

 

 

 

 

 

 

 

 

모스크바가 좋아졌다.

왜?

나도 모르겠다.

도착하는 날부터 그냥 편했다.

몇 번이고 와 본 적이 있는 사람처럼~~~

 

그 동안 반공 교육의 영향 탓이었는지

나는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갖고 있었다.

아니 두려워했다고 할까?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소련이 해체되자마자

유학을 갔다고 한다.

깨인 사람들?

반공 교육을 덜 받은

글로벌 시대의 사람들이라서?

 

내가 일찍 러시아를 알았으면

러시아로 유학을 갔었을까?

 

여름의 좋은 기후만 맛봐서 이런 말을 하는 건지도,,,

음,,,.

겨울의 혹독한 추위!!!

 

3년전

처음 러시아 시베리아 철도 여행을 했을 때도

참 좋다고 느꼈었다.

 

그 때는 9월이었고

기차 창문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자작나무와

그 풍경들도 나를 매료시켰다.

 

그 때 러시아에

다시 올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이번에도 또 말했다.

러시아는 다시 올 것 같다고,,,

 

러시아를 너무 몰랐었다.

문화, 예술 등이 보통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나라인 줄을~~~

 

세계 제1위의 면적을 보유한 나라인 만큼

지역에 따라서 볼거리가 다양하리라.

 

볼거리 많고

먹걸이 맛있고

사람들 친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