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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맥주 미술관

K히메 2018. 6. 6. 17:22

 

 

 

 

 

 

 

 

 

 

 

 

 

일요일 오후의 산책 장소로

아주 좋은 곳을 발견했다.

 

전부터 말은 들었지만

동네에서 가까운 곳은 잘 가지지 않아서 못 가봤는데

지난 일요일에는

오후 지루함을 여유로운 한가함으로 바꾸기 위해

길을 나섰다.

 

집 역에서 3정거장째인 야마사키역에 있는

아사히맥주 미술관

 

원래 일본 부호가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과 저택이었는데 그 부호가 사망하면서 관리가 어렵게 되었고, 교토시와 야마사키촌에서 아사히 맥주에 부탁하여 아사히 맥주에서 미술관을 만들어 관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술품도 미술관 건물도 예술적 가치가 아주 크다고 적혀있는데 무뇌한인 내가 그 가치를 알 수가 없네~~~

 

미술관은 천왕산 자락에 있어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주변 집들도 부촌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천왕산은 270미터정도로 한가하게 걷기에 좋은 높이었다.

이 산에서는 장소에 따라 교토시, 오사카시, 히라카타시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아케미츠의 싸움이 있었고 여기에서 승리한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권력을 잡기 시작한 것 같은데,,,,

만약 여기서 아케미츠가 승리했다면 임진왜란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그럼 울 나라 영웅 이순신 장군은 어떻게 되었을까?

울 나라 역사가 바뀌었을까?

 

요즘은 뭘 읽어도 바로 잊어버리니,,,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ㅎㅎㅎ

 

아무튼

한가함를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곳으로 자주 찾을 것 같은 장소를 발견했다.

 

좀 걸리는 것은 일본 산에 가면 항상 보이는 곰, 원숭이 등 출몰 조심이라고 써 있는 간판들,,,

혼자 걷기에 조금 주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