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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제알프스(金勝アルプス)

K히메 2018. 2. 4. 15:02

 

 

 

 

 

 

 

 

 

 

 

 

 

시가현 쿠사츠역에서 버스로 50분

 

알프스가 붙은 이름답게

재미있고 바위가 많은 산이었다.

 

적당히 험하고

적당히 높고

숲이 많고

물이 좋은 산

 

낭떠러지 바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앉아 먹은 점심

 

라면을 가지고 가서 점심은 맛이 없었지만

장소만은 최고였다.

 

맛없는 라면에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먹어야 되는 게

고역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산에서 음식이 남으면 썩으니 괜찮다고

땅에 묻는 걸 자주 봤다.

 

그런데

국물 조금 남은 걸 버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다들 깜짝 놀란다.

아무리 몸에 나쁜 것이라도 다 먹던지

아니면 싸서 가지고 가라고 한다.

 

다들 이런 마음으로 산을 지키니

어떻게 자연히 깨끗하지 않겠는가?

 

우리 나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런 마음으로 자연을 지켜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