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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피아노 콘서트 감상

K히메 2018. 1. 22. 09:34

 

 

 

 

 

 

 

조성진 피아노 콘서트

 

지난 9월 뉴스에

예술의 전당에서 조성진 피아노콘서트를 하는데 2000석이 10분만에 매진됐다는 기사를 봤다.

가격도 11만원, 9만,7만원이나 한다는데,,,

 

얼마나 대단하길래 10분만에 매진이 될까 하는 생각에 나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에서도 순회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피아노 콘서트는 내 취향이 아닌 데

한번은 콘서트에 가 봐야 될 것 같았다.

 

일본에서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9월까지도 티켓이 남아있었다.

일본에서는 조성진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공연장은 [더 심포니]

S석 6000, R석 4500엔, C석 3000엔

피아노 연주 감상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데

S석을 사는 것이 많이 망설여져서 R석으로 구입

 

난 언제나 손떨림, 마음떨림 없이 S석을 구입해보나~~~

언제나 망설임없이 스페셜석을 구입해보나!!!

 

자리는 2층이었고 피아노 치는 조성진이 맞바로 보이는 자리여서 피아노 치는 그 멋진 손놀림은 볼 수 없지만 잘 생긴 미소년의 얼굴을 2시간이나 볼 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그랜드 피아노 뚜껑이 그 귀여운 미소년의 얼굴을 가려서ㅠㅠ

 

연주 감상은~~~

내가 피아노 연주를 제대로 감상할 수없는 지라 감상을 논할 수는 없지만

 

내가 느낀 것은 피아노 치는 테크닉은 기가 막힌데 뭔가 기계적인 느낌이었다고 할까~~

대단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마음의 감동은 못 느꼈네,,,

나의 무지로 인해,,,

 

무대 위의 경험이 많을텐데도 아직 어려서인가 긴장했는지 얼굴에 여유가 없어보인다.

원래 표정 없는 미소년인지도 모르겠지만,,,

 

쇼팡의 피아노 소나타 제 3번은

쇼팡 국제 피아노 콩쿨 제1위 수상자답게 인간이 피아노 한 대로 저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 테크닉은 대단했다.

 

덕분에

오늘 오전은 조성진 피아노곡을 들으면서 번역을 하고 있다.

조금은 피아노를 들을 수 있는 귀가 될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