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넷 머리 기사에 [한일간 비행기 3배 바가지 요금]이라는 기사를 보고
뭔 소리인고 했더니,,,,
동경에 사는 조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진이 무서우니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하는데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을까 하고,,,
한국 여행객들 일본 여행 취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도 없는데 좌석 많이 남아 있겠지 하고 가볍게 이야기 했더니
알아봐 달란다.
그래서 알아보니
한국사람, 중국사람, 대만사람들 줄줄히 자기 나라로 돌아가고 있어
비행기 가격도 3배로 올랐지만 그나마 며칠간은 공석도 없단다.
지진이 무서운 줄은 알지만
이미 지진에 익숙해져서 일본을 떠나야 하는 생각을 못했는데
일본에서 벌어먹고 사는 다른나라 사람들은 피난을 가나보다.
일본 사람들은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일본 사람들이 이소식을 들으면 섭섭하겠다고 생각했다.
조카는 한국에서 형부가 표를 구해서 보내준다고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