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는 행사의 하나이다.
박사과정 지도교수가 주최하는데 지도교수의 지도교수와 그 제자들, 그리고 내 지도교수의 제자들이
함께 1년에 한번 지도교수의 리조트에 모여서 합숙을 하면서 연구회를 한다.
올해는 교토에 새로 생긴 야세리큐XIV에서 했다.
돈 있는 지도교수 덕분에 고급스런 곳에서 연구회를 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일본 각지에 있는 데 가는 곳마다 특색이 있고 특히 노천온천이 멋있어서 좋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다.
저녁에는 온통 조명과 분수로 꾸며져 있는 데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역시 돈은 좋은 것이여!!!!!
거의 형식적인 연구회??
이 날 발표는 3명
지도교수의 후배교수, 후배교수의 제미생, 나의 후배가 발표하였으나 내용면에 있어서는???
뭐 단합대회이니까!!!
합숙이 끝나고 다들 돌아갔는데
지도를 보니 유명한 히에이잔(산)이 근처에 있어서 리츠메이콴 선생에게 전화를 했다.
둘이서 히에이잔으로 케이블카타고 올라갔다.
848미터 정상에 미술관이 있어서 들어갔다.
미술 감상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점심 먹을 곳이 이 곳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실내는 물론 야외 곳곳에 그림이 걸려있었다.
한국에서 배탈난 게 일본에 돌아와서도 나아지지 않아 먹는 것을 극히 조심하면서 배를 달래 왔는데
제미 합숙 때 저녁에 먹은 야끼니쿠가 다시,,,,,
나를,,,,
그러나 배는 고프다.
야채스프와 빵으로 간단히 점심을,,,,,,,
경치가 너무 좋다.
미술관이 온통 꽃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시가현을 배경으로,,,,,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