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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경보 연락

K히메 2018. 7. 6. 15:37

 

 

비가 많이 오기는 오나보다.

 

어제 아침부터 2시간에 한반씩은 긴급 경보가 오는 것 같다.

갑자기 삐삐거리는 경보음에 깜짝깜짝 놀란다.

 

지난 지진 때

지반이 많이 약해진 지역 때문에 더 자주 보내는 것 같다.

 

산 밑 지역이나 지반이 약한 곳은 위험하겠다.

 

기막힌 타이밍의 휴강 연락 ~~~

2캠퍼스는 휴강이라고 떴는데

오늘 수업이 있는 OIC 캠퍼스는 휴강 연락이 없어

비 속을 뚫고 학교에 왔더니

 

4교시 수업을 하려고 교실 문을 막 열려는 찰나에 아나운스가,,,,

 

"4교시 이후 수업은 휴강입니다. 교통이 끊길 염려가 있으니 빨리 집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연속 방송을 하기 시작한다.

 

학생들도 웅성웅성~~~

선생들도 웅성웅성 하더니 하나 둘 서둘러 떠난다.

학교 오자마자 돌아가자니 뭔가 허전하고

그렇다고 남아서 일하기도 찜찜하고 그렇네 ,,,

 

조금만 더 빨리 결정해 줬으면 좋았을 걸~~하면서도

학교로서도 지난 지진 때 일주일간 휴강을 했기때문에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학기말이라

수업 일수는 채워야 하고

 

학사일정이 정해져 있어

보강할 수 있는 날을 확보할 수 없으니,,,

 

16시 이후에는 학교를 폐쇄한다는 연락이다.

망설임없이 집으로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