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코 호수
일본의 배꼽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비와코 호수는 시가현(滋賀県)에 있다.
총길이는 자동차로 약 6시간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직접 돌아본적은 없다.
어쨋든 길이는 241킬로미터다.
면적은 670.33평방미터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까지 약 1시간
그리고 오사카역에서 오오츠(大津市)까지 약45분 걸린다.
내가 출강하는 대학이 비와코 호수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출퇴근하면서 가끔은 이곳으로 이사하고 싶다고 느끼지만
오사카에도 일이 있기 때문에 이사할 수가 없다.
도시 근처에 호수가 있고 도시 곳곳으로 개천이 흐르고 있어서
도시가 여유가 있어 보인다.
5월말이었던가!
보강을 위해 토요일 출강을 했는데 아는 선생이 토요일까지 일했는데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비와코 호수 옆에 있는 독일식 레스토랑에 갔다.
장소는 오오츠시(大津市)
갑자기 이루어진 약속이라 카메라도 없고
너무 멋있는 풍경에 핸드폰으로 찰칵찰칵^^
오랜만에 여유있는 식사를^^
너무 기쁘다~~
한 폼 잡아 볼까!!!!
독일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선생과 동행하였기 때문에
요리는 그 선생님 추천을 우선하였다.
독일에서 가장 일반적이면서 맛있는 것으로 주문하라는 부탁과 함께,,,,
독일 와인 [쇼이레베] 9000원정도 , 그리고 [생 햄오픈샌드]13,000원정도
배가 고파서 먹고 마시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중간이 찰칵찰칵~~
맛 요?
주위의 분위기가 좋아서 뭐든지 맛있게 먹었지만,,,,글쎄,,,,ㅠㅠㅠㅠ
[뮌헨 소세지]ㅡ 소세지를 칼로 껍질을 벗겨서 소스를 찍어 먹네유ㅠㅠㅠ
소세지 2개에 12,000원정도
이그,,,비싸기는,,,,,
이것이 메인인데요.
[자우와브라텐]3만원정도,,,,,,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옮긴거라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고기는 그런데로 부드럽기는 했는데,,,,,,글쎄요?
어떻습니까?
뭔가 삭막하지 않습니까?
일본에서 외식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
뭔가 부족해요~~~~
저만의 생각일까요???
울 엄마가 처음 일본와서 우동을 먹으러 갔는데
울 엄마 왈
" 아야! 다깡 한 쪼각만 줬으면 좋겠다"
울 엄마 생각나네,,,,
나도 언제나 느끼는 것,,,,,
다깡 한 조각만 있었으면,,,,,,입니다^^
역시 내 조국 한국이 인심 좋고 음식 풍부하고
그러니 먹는 사람도 여유가 있겠지요.
그러나 이 레스토랑은 비와코호수 전경이 너무 좋아서 결코 불평할 생각은 없습니다.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커피나 와인한잔 하러 가려고 합니다.